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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리화이트 제휴, “세탁물도 편의점에 맡긴다”

by 김정현 기자

2017년 06월 14일

GS25, 편의점, 세탁, O2O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세탁소 네트워크 O2O 업체 리화이트와 손잡고 지역 세탁소와 고객을 연계하는 세탁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이 리화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탁물 접수처를 GS25로 지정한 후 세탁물을 맡기면 리화이트에 가입된 인근 세탁소로 정보가 전달된다. 이후 세탁 요청 정보를 접수한 세탁소가 GS25에서 세탁물을 수거한다. 세탁이 완료된 세탁물은 구김 방지 및 오염 예방 전용 배송박스에 담겨 GS25에 맡겨지며, 세탁 완료 정보는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송된다.

 

만약 고객이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하면 최초에 세탁물을 맡긴 편의점 대신 자택 등의 다른 곳에서도 세탁물을 수령할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택배수령 주문건에는 편의점 택배가 활용되며, 세탁소에서 최초 위탁 편의점으로 세탁된 물건을 가져다주면 편의점에서 발송해주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세탁서비스는 경기도 파주 지역 2개 GS25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을 시작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파주 지역에는 공업·산업단지가 밀집해있고 접근성 높은 편의점은 많은 데 반해 세탁소는 접근성이 낮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파주 지역에 우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7월에는 강남 지역에서도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며 올해 말까지 200개까지 서비스 점포를 늘리는 등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S25는 이번 세탁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의 점포를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O2O 상생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박도영 GS리테일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은 “세탁 업체를 공장형, 코인형, 웹(Web)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번에 웹형 중에 가장 규모가 크며 이미 전국 200개 지역의 골목세탁소와 제휴를 맺고있는 리화이트와 함께 서비스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오프라인 플랫폼인 GS편의점과 골목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리화이트와의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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