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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코리아, 직구물량 발맞춰 '온디맨드 배송' 나선다

by 엄지용 기자

2017년 08월 01일

▲ DHL 온디맨드 딜리버리 서비스 주문 화면

DHL코리아가 수취인이 배송 일정과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배송 서비스 ‘온디맨드 딜리버리(On Demand Delivery, 이하ODD)’ 서비스를 실시한다. ODD 서비스는 해외직구물량 증가에 따라 늘어난 개인 고객의 배송 편의 향상을 위해 개발된 B2C 솔루션으로, 국내 글로벌 국제특송업계에서는 DHL코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다. 

 

발송인은 물품을 발송할 때 ODD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에 수취인은 이메일 또는 문자로 실시간 배송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후 수취인은 함께 제공되는 모바일 링크에 접속해 여섯 가지 배송 옵션(△배송일정변경, △배송주소변경, △수령확인서명릴리스, △이웃에게 맡기기, △DHL 서비스포인트 또는 DHL 무인보관함에서 수령, △장기부재중배송보류)을 편의에 따라 선택 및 조정할 수 있다.

▲ DHL코리아가 서초 서비스센터에서 시범운영중인 무인보관함

 

또한 DHL 코리아는 ODD 서비스 편의 극대화를 위해 DHL 무인보관함을 도입한다. DHL 무인보관함은 현재 DHL 서초 서비스센터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서울 시내 주요 접점에 올해 안으로 추가 4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 이용건이 4년 만에 1000만 건이 늘어나는 등 해외 B2C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만족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DHL의 ODD 서비스는 발송인과 수취인 모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배송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DHL의 ODD 서비스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영국 등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45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엄지용 기자

흐름과 문화를 고민합니다. [기사제보= press@clomag.co.kr] (큐레이션 블로그 : 물류로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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