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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기반 스타트업 ‘체인로지스’, 4시간 이내 당일배송 서비스 확장

by 신승윤 기자

2019년 06월 14일

 

대부분의 상품이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게 되면서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 라스트마일 영역 또한 이커머스 업체의 핵심 역량이자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그 가운데 이륜차 기반 물류 스타트업 ‘체인로지스’는 상품 품목에 관계없이 서울 및 경기지역 4시간 이내 당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체인로지스의 인타임퀵 4시간 당일배송은 짧은 배송시간에 차별점을 둔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다. 서울 및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물품 수거부터 배송까지 4시간 안에 완료한다. 이륜차의 기동성과 당일배송 전용 IT 시스템을 접목해 기존 퀵배송비의 1/3 수준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사부터 현장 배송기자까지 이어지는 통합 시스템과 더불어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자동배차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체인로지스의 서비스를 이용 중인 주요 업체로는 운동/재활기구 제조 및 판매업체 에이더, 의류 및 액세서리 판매업체 오히메, 남성 향수 전문 업체 아프리모가 있으며, 그 외에 알뜰폰, 사진 인화 및 앨범 제작, 신선식품 등 무엇보다도 빠른 배송 속도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 중이라 밝혔다.

 

관련해 김동현, 전일현 체인로지스 공동대표는 “당일도착 배송 서비스 이용 시 4시간 이내라는 빠른 배송은 물론, 고객이 빠른 구매확정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구매 물품에 대한 반품률 감소로 이어지며, 대형 택배사 의존도 감소와 같은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이커머스 업체에 있어 작지만 확실한 효과로 작용하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체인로지스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김기헌 에이더 이사는 “주문 후 4시간 내 구매물품을 수령했을 때, 고객이 느끼는 감동은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진다”며 “실제 당일배송 서비스 도입 후 구매고객들이 남기는 제품후기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배송과 관련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기대했던 효과를 실제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서비스 도입 이유를 밝혔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온에 민감한 신선식품 업체들 가운데 냉장‧냉동배송, 빠른 배송과 관련해 다시금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배송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빠른 배송은 고객 입장에서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다. 향후 서비스 제공 및 브랜딩 차원에서 배송의 역할은 나날이 부각될 것이며, 이커머스 업체들 또한 보다 넓은 관점에서 각자에 맞는 최적의 배송 서비스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신승윤 기자


'물류'라는 연결고리 / 제보 : ssym232@clo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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