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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 개발총괄에 구글‧우버 출신 전준희 부사장 영입

by 신승윤 기자

2020년 07월 22일

이스트소프트 공동창업, 구글‧우버 등 두루 경험

구글 유튜브TV팀 창립 멤버로 개발총괄 담당해 

 

▲ 전준희 쿠팡 신임 부사장 / 로켓배송 개발총괄 

 

쿠팡은 로켓배송 개발총괄에 전준희 신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준희 신임 부사장은 국내 유명 IT기업 창업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구글(Google), 우버(Uber) 등 글로벌 기업의 다양한 개발환경을 두루 경험한 컴퓨터 사이언스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가다.

 

전 부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빠른 성장과정을 겪은 산증인으로, 1993년 대학 재학 시절에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바 있다. 이후 1999년 미국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다양한 스타트업을 경험하고, 2006년 미국 구글 내 TV 광고 플랫폼 팀의 창립멤버이자 수석 엔지니어로 구글에 합류했다. 2014년에는 유튜브 TV 팀을 창립하고 개발총괄을 담당한 바 있다. 2019년 우버로 이직해 점프(Jump) 자전거, 킥보드 공유사업 등 1인용 이동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우버와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 연계하는 ‘우버 대중교통 서비스’ 등을 직접 설계했다.

 

향후 전 부사장은 쿠팡에서 고객감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프로세스를 위한 전략 수립과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 밝혔다.

 

전 부사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쿠팡의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며 “고객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데 가치를 두고 있는 회사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쿠팡의 개발자로서 고객감동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쿠팡은 우수 개발자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경력직 공개채용 프로그램에서는 합격한 개발자들에게 최소 5000만 원의 입사 축하금 성격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가에 개발자들을 위한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을 오픈한 바 있다. 



신승윤 기자


'물류'라는 연결고리 / 제보 : ssym232@clo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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