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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지스넷,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농산물 물류데이터 제공

by 신승윤 기자

2021년 02월 26일

 

종합물류기업 로지스올 그룹 내 IT 전문 계열사인 유로지스넷이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전국 농산물 물류 데이터를 개방한다.

 

유로지스넷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컨소시엄 참여기업으로서, 자체 보유한 농산물 물류용기(파렛트, 컨테이너) 이동 데이터를 25일 출범한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산업별 데이터 유통 활성화 및 데이터 거래 기반 마련을 위해 자생력을 보유한 빅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농식품 분야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됐으며, 지난 5개월 간의 사업 추진 결과로 25일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를 출범했다.

 

유로지스넷은 실물 기반의 농식품 생산‧저장‧유통 등 물동량 데이터를 개방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셋 21종(물류용기 이동데이터 14종, 농식품 유통 7종)을 생산 및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성‧최신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품질 제고 방안을 수립, 플랫폼 기반 개방‧공유 체계를 마련했다. 이외 플랫폼-센터 간 협력, 협의회, 메타정보 공유체계 운영 등 네트워크 활성화에 참여했다.

 

이번 개방 데이터는 정부 기관의 물류 연구 및 정책 수립과 민간 기업의 농산물 수급 조절 및 구매 계획 수립, 물동량 예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농식품 물류 효율화, 물류 연구 및 정책 수립, 스타트업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용기 유로지스넷 대표는 25일 진행된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유로지스넷은 로지스올 그룹이 쿠팡, 이마트 등 국내외 15만 고객사를 기반으로 35년간 축적해온 물류용기 이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 내 수요가 높은 양질의 자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 및 공유하여 농식품 분야의 물류 선진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승윤 기자


'물류'라는 연결고리 / 제보 : ssym232@clo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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