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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로지스, 자율주행 간선운송 상용화 앞둬

by 콘텐츠팀

2022년 11월 30일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와 기업화물 전문 운송사인 로지스퀘어(Logisquare)가 트럭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국내 간선운송 물류사업 수행을 위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V) ‘마스로지스’가 자율주행 간선운송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마스로지스는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트럭 및 관련 기술 서비스, 로지스퀘어의 물류 인프라와 노하우, 디지털 물류 관리 시스템을 융합해 미들마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 운영사 등 화주를 대상으로 실제 자율주행 간선운송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으로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인공지능(AI)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고가의 장비 없이 카메라 기반의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창업 2년 만에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시험주행에 성공했고 카메라와 소형 컴퓨터 등을 단 트럭으로 운전자 개입 없이 서울~부산 구간 고속도로를 5시간 30분 동안 완전히 자율주행했다.

 

로지스퀘어는 전국 16개소 네트워크, 10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월 6만여 건의 화물 운송을 수행하고 있는 운송 물류 전문기업이다. 주요 대기업 및 국내외 유수의 택배∙물류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조인트벤처 설립에 앞서 양 사는 2020년 11월 경기도 파주와 대전 물류창고 간 왕복 450km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실제 화물 운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약 1년간의 시범운행 결과, 한 건의 사고도 없었으며 10~20% 연비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반기에 선보일 마스로지스의 자율주행 간선운송 기술은 국내 물류 시장 혁신을 목표로 한다. 간선운송과 미들마일(중간물류) 사업에 집중해 차주, 기사, 물류회사, 화주 등 화물운송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경제적 효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창출할 계획이다.

 

JV 설립 당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오는 하반기로 앞당긴 마스로지스는 수도권에서 부산에 이르는 경부고속도로 구간에서 준∙대형 트럭 10대 규모로 시범운행을 확대해 효율을 검증하고 있다. 향후에는 노선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마스로지스측은 “하반기부터 유인 자율주행 간선물류 가 수도권-부산 구간에서 본격화되면 ‘화물운송 원가 절감’이라는 마스오토의 목표가 시장에서 입증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참여자 모두가 윈-윈하는 국내 물류시장 혁신을 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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