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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판토스-FELB, TSR 운송사 설립

by 김철민 편집장

2011년 04월 19일

범한판토스- FELB , TSR 운송사 설립
4월 중 합작법인 설립, 유럽행 철도화물 독점권 행사

 

▲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왼쪽)와 오데드 하렐(Oded Harel) FELB 대표(오른쪽)가 18일 범한판토스 여의도 본사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의서에서명했다.
 

[CLO] 전자제품 등 유럽행 수출 물류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기존 해상운송 방식이 아닌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한 화물운송 합작법인이 오는 4월 설립돼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출물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물류전문기업인 범한판토스와 유럽 철도운송업체인 FELB(FAR EAST LAND BRIDGE LTD)이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한 화물운송 합작법인 '유라시아랜드브릿지(Eurasia Land Bridge)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범한판토스는 여의도 본사에서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와 오데드 하렐(Oded Harel) FELB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서에 따르면 양사는 4월 중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TSR 운송서비스를 개시하고, 극동아시아발 유럽행 철도운송의 독점적 공급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운송구간은 중국 랴오닝성 남부의 잉커우(Yingkou)와 러시아 극동지역의 보스토치니(Vostochny)를 출발점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동유럽까지다.

그 동안 통관 지체, 컨테이너 부족 등 서비스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인해 TSR의 이용이 저조했다.

그러나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TSR 운송이 본격화 될 경우, 기존 통관일인 7~8일에서 3일 이내로 줄고, 동유럽까지 약 35~40일이나 걸리는 해상운송에 비해 이 18~25일로 운송일정을 단축할 것으로 범한판토스 측은 내다봤다.

한편, FELB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현재 중국 북경과 상해에 진출해있으며, TSR(시베리아횡단철도), TCR(중국횡단철도)을 이용한 극동아시아-유럽간 철도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철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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