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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물류스타트업, 부산에 모인다" 이달 25일 로지스타서밋 부산 개최

by 김동준 기자

2018년 04월 06일

하늘과 바다, 육상과 모빌리티 영역을 포괄하는 ‘로지스타서밋 in 부산’이 4월 25일(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4층)에서 열린다. 공급망물류 전문미디어 CLO와 전자신문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물류 영역에 혁신을 가져올 기업・학계 연사가 참여해 새로운 물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3개의 세션(‘Mobility for Next’, ‘Cross-Border Strategy’, ‘Tech, Connection’)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별로 3명의 연사가 참여하고, 총 9명의 연사가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첫 세션(Mobility for Next)에서는 ‘B2C 소형용달’, ‘화물운송 플랫폼’, ‘이륜차 기반 라스트마일배송’ 등 육상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운송과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가능성 등이 논의된다. 벤디츠 선현국 대표, 로지스팟 박준규 대표, 메쉬코리아 이승엽 대외전략실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까지 진출한 메쉬코리아는 라스트마일 솔루션인 ‘부릉(VROONG)’을 통해 물류 영역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회사는 빠른 대응이 가능한 배달대행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독자 개발한 자동배차 프로그램과 효율성 높은 상점 컨설팅으로 '토탈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메쉬코리아 측 청사진이다.

 

두 번째 세션(Cross-Border Strategy)에서는 ‘해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이동’을 주제로 ‘컨테이너 가시성’, ‘해상운송 플랫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등 업계의 다양한 고민과 해결책이 공유된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를 필두로 남영수 밸류링크유 대표, 조현재 비욘드어스 대표가 연사로 등장한다.

 

남영수 밸류링크유 대표는 한진해운 사태를 시작으로 불황기에 빠진 해운업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나눈다. 단순히 ‘대형화’에만 집착하던 과거 해운업계의 행태를 극복하고, 디지털과 플랫폼을 통해 해운산업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남 대표의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해운 플랫폼의 구성 방법과 그에 따르는 다양한 효과, 전략, 서비스 가치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Tech, Connection)에서는 학계 연사들이 참여해 공급망을 연결하는 ‘기술’과 ‘혁신’에 대한 총평이 이뤄진다. 서상범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이강대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교수, 이종훈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유통과 물류의 융복합에서 출발한 물류4.0 시대 '인프라'의 역할부터, 공급망물류의 핵심이라 하는 ‘정보’ 공유의 이해, 10여년 간 스타트업을 길러낸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와이컴비네이터’의 사례로 본 혁신방법론 등 여러 주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김철민 로지스타서밋 사무국장은 “서울 서밋에 이어 부산에서 개최되는 로지스타서밋은 부산이라는 지역적 상징성에 맞춰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각 세션에 특화된 업계와 학계의 인사들이 폭넓은 인사이트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지스타서밋 in 부산’은 콜즈다이나믹스, 마이스부산, 미래전략캠퍼스, 홈런커피 등이 운영 후원사로 참여한다. 로지스타서밋 in 부산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티켓 구매는 로지스타서밋 홈페이지(http://logistarsummit.com)와 전화문의(02-3789-2018)를 통해 가능하다.



김동준 기자

청와대 대변인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정치부/산업부 기자로도 일했다. 지금은 CLO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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