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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공유물류 서비스 '쿠팡 플렉스' 시동

by 엄지용 기자

2018년 08월 23일

쿠팡이 공유 배송 서비스 '쿠팡 플렉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쿠팡 플렉스는 일반인을 배송기사로 활용하여 화물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쿠팡 플렉스에 참여하는 근로자는 유휴시간을 활용하여 원하는 날짜에 일하며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쿠팡 플렉스는 지원자의 선택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구분된다. 첫째는 지원자의 승용차를 배송차량으로 활용해 거주지 근처 쿠팡 배송캠프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하여 자차로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둘째는 승용차가 없는 경우 배송인으로 활동하는 방법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해당 단지에 쿠팡 트럭이 배송해주는 상품을 수령후 롤테이너를 활용해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한다.

 

성별, 학력, 경력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쿠팡 플렉스 배송기사로 지원 가능하다. 쿠팡에 따르면 지원자는 평균적으로 하루 3, 4시간 동안 약 50~60개의 상품을 배송하게 된다. 오전 10시까지 출근해 배송을 마친 뒤 바로 퇴근하면 된다. 

 

쿠팡 플렉스는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만족도 및 배송효율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엄지용 기자

흐름과 문화를 고민합니다. [기사제보= press@clomag.co.kr] (큐레이션 블로그 : 물류로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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