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2019년 ‘투자유치 Top 11’을 통해 본 스타트업의 미래

by 이종훈

2020년 03월 06일

글. 이종훈 롯데액셀러레이터 투자본부장

 

CLO 독자들께서도 스타트업 및 스타트업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어느 때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투자가 활발했습니다. 총 200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투자의 증가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초대형 기업 및 Top 글로벌 벤처캐피탈로부터의 대형 투자 건들이 상당수 늘어난 것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본 기고에서는 2019년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11개 스타트업들을 통해서, 어떤 혁신상의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는지, 그리고 누가 해당 혁신을 지지하며, 어느 지역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마도 스타트업 전체 통계에는 아웃라이어(Outlier)로 자리 잡고 있을 투자 건들이겠지만, 엄청난 금액이 몰린다는 점에서 이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스타트업 시장의 동향과 미래에 대해 많은 것을 감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아래 소개할 ‘2019년 가장 투자를 많이 받은 11개 기업들’의 기본적인 특징과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규모는 $3.0B(약 3.5조 원)로, 이는 한국의 벤처투자규모를 약 7~8조로 보았을 때 투자 한 건이 한국시장 전체에 50%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되는 기업’에 투자가 상당량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단일 기업에 한해 3.5조원이라는 투자금은 엄청납니다. 특히 이 투자를 통해서 창업자와 투자자가 향후 기대하는 성공의 크기는 저로서는 정말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순위 분석 및 평가

 

지역적으로 공동 5위 기업들을 포함한 7개 Top 투자 기업 중 3개 기업이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기업이며, 11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중국, 인도, 남미 등 신흥 거대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업들이었습니다. 본지의 전문 분야인 물류‧유통 분야 기업도 적지 않음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는데요. 11개 기업 중 3개 기업은 물류 및 배송 기업이며 5개 기업이 이커머스 기업입니다. 당분간 대형 시장이 존재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지역에서 물류 분야의 커다란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상거래의 이커머스로의 변화는 향후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 너무도 자명해 보입니다.

 

주요 투자자를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소프트뱅크(SoftBank)’ 입니다. 최근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에서 투자한 투자 기업들의 실적으로 펀드 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11개 스타트업 중 무려 7개 기업의 투자에 참여하였으며, 그것도 대부분 투자자 중 최대 지분을 차지하는 수준의 대규모 투자로 이들 기업을 유니콘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그 다음으로 단연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이 4개 기업의 투자에 참여하여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VC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및 인도 기반의 플랫폼 기업에 ‘알리바바(Alibaba)’와 ‘텐센트 (Tencent)’가 활발하게 참여한 것으로 보아 향후 주요한 기술 및 시장 경쟁력을 외부에서 활발하게 흡수하고자 하는 중국 거대 기업들의 고군분투가 느껴집니다.

 

아래 11건의 투자를 보았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역시 한국에서 창업해 사유니콘이 되기는 정말로 어렵겠구나.’ 네 맞습니다. 5천만 명이란 숫자가 결코 적지는 않으나, 특정 지역에서 제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큰 시장에 진출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진출한다고 해도 국내 투자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에 필요한 수준의 투자를 받기란 아주 어려운 현실입니다. 더불어 한국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여 내재화하려는 움직임도 중국의 소위 BAT에 비하면 아직까지 미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 약 10곳에 해당하는 유니콘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 만큼 강력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위대한 창업가들이 다수 존재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같은 업계 종사자로서, 또 투자자로서 이를 참 희망적이라 생각합니다. 독자들 중에서도 투자자나 예비 유니콘 창업가 또는 꼭 유니콘이 목표는 아니더라도 국제적 차원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사업을 만들어보고자 한다면, 아래 11개 스타트업들을 하나하나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1위] Kuaishou Technology

 

 

■ 서비스명: 콰이(KWAI), 콰이쇼우(快手)

■ 투자금(라운드): $ 3.0B(시리즈 F)

■ 산업 : 인터넷, 모바일 앱, 사진 공유, 사진, 비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콰이쇼우 테크놀로지의 ‘콰이’는 매일 2억 명이 넘는 활동적인 사용자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짧은 비디오 Short Video’ 소셜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으로 아이유, 지드래곤 등 유명 연예인이 사용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중국 이외의 8 개국에서 구글 플레이(Google Play) 및 애플 앱스토어(Apple App Store) ‘최다 다운로드 앱’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콰이가 연예인들의 활용으로 인해 비디오에 필터와 음성을 씌워 만드는 ‘더빙 앱’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 내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들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앱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내 유튜브가 제한되어 있는 이유로, 7억 명이 넘는 인터넷 인구가 틱톡과 콰이와 같은 ‘쇼트 클립 시장’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 설립자 : Hua Su

■ 설립년도 : 2011

■ 위치 : 베이징

■ 총 자본 조달: $ 4.4B(Boyu Capital, Morningside Venture Capital, Sequoia Capital China, Temasek Holdings, Tencent Holdings)

 

[공동 2위] Chehaoduo

 

 

■ 투자금(라운드): $ 1.5B(시리즈 D)

■ 산업 : 자동차, 브랜드 마케팅, 전자 상거래, 온라인 경매, 거래 플랫폼

 

‘체하오두오’는 개별 자동차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입니다. 중국어로 ‘많은 차’를 뜻하는 서비스명으로, 중고차 P2P 거래 및 신차 판매 플랫폼을 동시에 운용 중인 기업입니다. 손정의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도 투자금으로 무려 15억 달러(한화 약 1조7880억 원)를 쏟아부었습니다. 현재 600여개나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애프터서비스 및 대출 등 차량 판매에 필요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라고 합니다.

 

■ 설립자 : Mark Yang

■ 설립년도: 2015

■ 위치 : 베이징

■ 총 자본 조달 : $ 3.4B(SoftBank Vision Fund, Dragoneer Investment Group, DST Global, IDG Capital, Sequoia Capital, Tencent Holdings)

 

[공동 2위] OYO

 

 

■ 투자금(라운드) : $ 1.5B(시리즈 F)

■ 산업 : 호텔, 레저, 예약, 여행

 

인도의 도시 구르가온(Gurgaon) 기반 ‘오요’는 표준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숙박 체인입니다. 시작은 에어비앤비 모델이었으나, 후에 우버 모델로 전환해 성공한 인도의 호텔체인입니다. 오요의 약 200가지 검증 조건을 맞춘 호텔에게만 ‘OYO’ 로고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며, 이후 고객과 인증호텔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숙박시설의 품질을 올린 혁신을 이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스무 살에 불과하던 인도 청년이 창업한 호텔 기업이 5년 만에 5조 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는데요. 미국 실리콘밸리 최대 벤처 투자사인 세콰이어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으로부터 지금까지 총 10억 달러(한화 약 1조1400억 원)를 투자받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객실 수가 최근 2년 사이에 약 100배 늘었습니다. 이는 인도 최대 대기업 집단인 타타그룹이 운영하는 타지(Taji)호텔그룹 기업가치의 두 배가 넘는 가치로, 최대 주주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오요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호텔을 운영한다”고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 설립자 : Ritesh Agarwal

■ 설립년도 : 2012

■ 위치 : 인도 구르가온

■ 총 자본 조달 : $ 3.2B(Air BnB, Didi Chuxing, Grab, Sequoia Capital India, SoftBank)

 

[4위] OneWeb

 

 

■ 투자금 : $ 1.3B

■ 산업 : 우주 항공, 데이터베이스, 인터넷, 위성 통신, 통신

 

런던에 기반을 둔 ‘원웹’은 위성 수백여 대를 우주공간에 쏘아 올려 오는 2025년까지 개도국과 선진국에 거주하는 1억 명에게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가진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도심을 운행하는 자동차와 미국 시골 지역의 가정, 개도국의 학교 등에 인터넷을 보급하는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원웹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캐나다 우주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수의 위성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5G 연결을 실현하고자 차세대 기술투자에 힘쓰고 있으며, 주요 경쟁사는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투자사들을 살펴보면 통신과 항공에 특화된 기업들이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정의가 이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이동통신 사업 부문 등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금 1조 원을 투입 하였습니다.

 

■ 설립자 : Greg Wyler

■ 설립년도 : 2012

■ 위치 : 영국 런던

■ 총 자본 조달 : $ 3.0B(Airbus, Qualcomm, Qualcomm Ventures, SoftBank, Virgin Group)

 

[공동 5위] JD Health

 

 

■ 투자금(라운드): $ 1.0B (시리즈 A)

■ 산업 : 전자 상거래, 건강관리, 제약

 

‘JD Health’는 그 유명한 이커머스 업체 징동닷컴 JD.com의 자회사로 의약품의 전자 상거래 플랫폼입니다. 2019년 5월 징동에서 분사된 JD Health는 10억 달러 이상의 신생 자금 조달을 완료하여, 총규모 약 70억 달러(한화 약 8조3615억 원)로 평가받아 세상에서 두 번째로 비싼 유니콘에 등극했습니다. 징동은 파이낸스, 보험, 의료상업화 등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분야를 통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 설립년도 : 2004

■ 위치 : 중국 베이징

■ 총 자본 조달 : $ 1.0B(Baring Private Equity Asia, CICC, CPE, JD.com)

 

[공동5위] Flexport

 

 

■ 투자금(라운드) : $ 1.0B (시리즈 D)

■ 산업 : 물류, SaaS, 운송,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

 

‘플렉스포트’는 글로벌 무역시장 가운데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풀 서비스 글로벌 화물 운송을 제공하는(포워더) 물류 플랫폼입니다. 플렉스포트는 웹사이트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선적 스케줄링(Ocean shipping)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아가 플렉스포트 플랫폼은 화물의 현 위치에 기반하여 운송비용을 어떻게 최소화할지, 어떤 경로를 채택해야 하는지 등과 관련된 정보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각자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디지털포워딩을 제공해 선적의 가시성을 높였다는 점이 플렉스포트가 특히 고평가 받는 부분입니다.

 

이 기업 역시 글로벌 물류 공급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손정의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대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여 유니콘 대열에 합류하였으며, SF Express와 같은 중국의 대형 물류사도 투자사로 참여했습니다.

 

■ 설립자 : Ryan Petersen

■ 설립년도 : 2013

■ 위치 : 미국 샌프란시스코

■ 총 자본 조달 : $ 1.3B(SoftBank, DST Global, FundersClub, Initialized Capital, Wells Fargo, Y Combinator, SF Express)

 

[공동 5위] Rappi

 

 

■ 투자금(라운드) : $ 1.0B (시리즈 E)

■ 산업 : 음식 배달, 식료품 점, 시장, 식당

 

‘래피’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탄생한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로, 라틴 아메리카의 가장 많은 업체를 아우르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 동안 주력 분야로 삼았던 음식뿐만 아니라 생필품, 식료품 배송으로 확장 중이며, 간편 결제인 래피페이(RappiPay)를 통해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3월 조성한 ‘이노베이션 펀드’의 첫 번째 투자 사례로, 이는 중남미에서 진행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투자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 그룹이 5억 달러,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5억 달러를 각각 투자하였고, 한국의 배달의 민족을 인수한 딜리버리 히어로도 투자에 참여하여 글로벌 음식 딜리버리 사장에 대한 이들의 야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설립자 : Felipe Villamarin, Sebastian Mejia, Simon Borrero

■ 설립년도 : 2015

■ 위치 : 콜롬비아 보고타

■ 총 자본 조달 : $ 1.4B(Delivery Hero, FundersClub, Sequoia Capital, SoftBank, Y Combinator)

 

[8위] Nuro

 

 

■ 투자금(라운드): $ 940.0M(시리즈 B)

■ 산업 : 자율 주행 차, 전자 상거래, 전자, 정보기술, 제조, 로봇공학

 

‘뉴로’는 로봇 공학의 이점을 일상생활에서 확대 및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 회사로, 그 중 무인 배달 차량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스타트업입니다. 구글 자율주행자동차팀을 이끌었던 데이브 퍼거슨과 지아준 주가 공동 창업자로, 2017년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차량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식품 유통 체인점 크로거(Kroger)와 애리조나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뉴로의 자율주행 로봇 R1은 기존의 상품 배송용 자율 이동 로봇과 달리 인도가 아니라 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자율주행 차량임에 따라 사람이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이 적재됩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서의 1조 원을 비롯하여 중국의 젠 펀드(Zhen Fund) 등에서 대규모 투자를 받았습니다.

 

■ 설립자 : Dave Ferguson, Jiajun Zhu

■ 창립 년도 : 2016

■ 위치 :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 총 자본 조달 : $ 1.0B(Gaorong Capital, Greylock Partners, SoftBank Vision Fund, ZhenFund)

 

[9위] Megvii

 

 

■ 투자금(라운드) : $ 750.0M(시리즈 D)

■ 산업 : 인공지능, 얼굴 인식, 이미지 인식, 모바일, 로봇공학, 소프트웨어

 

‘멕비’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AI 엔진을 제공하는데, 특히 ‘Face++’로 알려진 안면인식 기술과 교통 관리를 위해 설계된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각종 AI 제품을 판매합니다. 알리바바의 간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에 기술을 적용했으며, 아이폰 제조사인 폭스콘을 비롯해 오포, 비보 등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대기업의 자회사인 SK차이나를 비롯해 알리바바의 자회사 앤트 파이낸셜(Ant Financial)과 폭스콘 기술 그룹(Foxconn Technology Group) 등도 투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설립자 : Qi Yin, Wenbin Tang, Yang Mu

■ 설립년도 : 2011

■ 위치 : 중국 베이징

■ 총 자본 조달 : $ 1.4B(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 Alibaba Group, Ant Financial, Macquarie Group)

 

[10위] NetEase Cloud Music

 

 

■ 투자금(라운드) : $ 700.0M (시리즈 B)

■ 산업 : 디지털 미디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음악, 음악 스트리밍, 비디오 스트리밍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은 중국 인터넷 포털 넷이즈 NetEase 의 음악 및 라디오 사업부의 스핀오프 회사로 온라인 음악 플랫폼을 운영하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바이두 및 알리바바에서도 음악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여 투자자로 참여하였습니다.

 

■ 설립자 : William Lei Ding

■ 설립년도 : 2013

■ 위치 : 중국 베이징

■ 총 자본 조달 : $ 1.4B(Alibaba Group, Baidu, CICC, General Atlantic, Shanghai Media Group)

 

[11위] One97 Communications

 

 

■ 투자금(라운드) : $ 650.0M(시리즈 G)

■ 산업 : 금융, 핀테크, 인터넷, 모바일 광고, 모바일 결제

 

‘원97’은 인도 최대의 모바일 결제업체인 PayTM의 모회사로, PayTM은 철도와 항공권 예약, 영화 관람권 예매, 공공요금 지불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총 43억 달러(한화 약 5조1363억 원)를 누적 투자 받았으며 알리바바 그룹, 앤트 파이낸셜을 비롯하여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투자한 최초의 인도 스타트업입니다. 물론 손정의의 소프트뱅크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 설립자 : Vijay Shekhar Sharma

■ 설립년도 : 2000

■ 위치 : 인도 노이다

■ 총 자본 조달 : $ 4.3B(Alibaba Group, Ant Financial, Berkshire Hathaway, SoftBank, T. Rowe Price.)

 



이종훈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에서 전임교수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롯데액셀러레이터의 투자본부장을 맡고 있다. 기술경영학(MOT)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벤처기업 CFO로도 활동했다. 벤처기업 투자활동과 더불어 스타트업의 혁신, 액셀러레이팅, 벤처투자에 대한 연구 및 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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