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CLO 9월호(Fulfillment by XYZ) 발행안내

by 양석훈 기자

2017년 09월 06일

CLO, 9월호, 신간, Fulfillment by XYZ, 풀필먼트, 물류전문지

(사진: 김정현 기자)

 

에디터가 꼽은 말, 말, 말

 

데이터로 ‘피’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면

신광섭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일반적인 공급사슬관리에서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누가 얼마만큼의 재고를 보관할 것인가’이다. 그러나 혈액은 재고 고갈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쉽게 산정할 수 없다. 재고 수준이 사람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고 고갈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안전재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 안전재고를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언제 어떤 이유로 혈액이 급하게 필요하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그야말로 ‘적정’ 수준의 재고를 설정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혈액의 출고량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이 필요하다”

 

‘뭉쳐야산다’, 물류 M&A의 현황과 전망

남동현 트레드링스 이사

 

“국내 물류 시장에서 일어나는 M&A의 특징은 대기업 위주라는 것, 그리고 자산 위주라는 것이다. 한진해운이 파산신청을 함에 따라 한진부산신항과 한진해운의 아시아-미주 라인을 SM상선이 인수한 것, 하림그룹이 팬오션을 인수한 것, 이지스가 롯데글로벌물류를 인수했다가 다시 롯데그룹에 매각한 것, CJ대한통운이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아시아 등지의 대형 물류업체를 인수한 것 모두 대기업이 물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즉, M&A가 대기업이 자사 물량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원가 절감을 통한 규모의 확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라자다 통해 엿본 요지경 속 동남아

윌 로스(Will Ross) 라자다 크로스보더부문 CEO

 

“라자다가 한국을 주목하게 된 이유로 ‘한류(Korean Wave)’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1990년대 이후 한류의 영향력은 계속 커지고 있다. 마치 전후 할리우드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던 것처럼, 한류는 동남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천천히 성장해왔다. 특히 한국의 건강 및 미용 관련 제품은 ‘질이 좋다’이라는 인식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자다는 자사 플랫폼에 더 많은 한국 판매자를 유치해 이들이 동남아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해운업계 위키피디아, “내 컨테이너는 어디에”

라스 브란스태터(Lars Brandstädter) 플릿몬 대표

 

“해상운송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비효율은 일반적으로 출발항이나 환적항의 적체로 인해 발생하는 ‘지연’이다. 항구에서 처리 가능한 화물량보다 항구로 들어오는 선박이 많을 경우나 기상 이변으로 인해 하역 프로세스가 지연되는 경우에 적체가 발생한다. 그러나 해상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분석할 수 있다면 해상운송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적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단편적으로 한 항구에 입항하는 선박이 많아 물류 프로세스가 지연된다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한다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인근 항만을 찾아 경로를 변경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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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9월호 한 눈에 보기

 

풀필먼트(Fulfillment)

이것도 풀필먼트라고?

 

FBA(Fulfillment By Amazon) 등장 이후 풀필먼트라는 말이 그야말로 유행어가 됐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풀필먼트라는 말이 들린다. 그래서 가까이 가서, “풀필먼트라는 게 뭔데?”라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조금씩 다르다. 누군가는 풀필먼트가 미래 유통, 미래 물류의 대안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풀필먼트가 마케팅을 위한 허상에 불과하다 말한다. 심지어 전혀 풀필먼트와 어울리지 않는 기업들이 스스로 풀필먼트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찾아가 취재했다. 주인공은 풀필먼트로 ‘글로벌’을 공략하기 시작한 크로스보더 물류업체 ‘디맨드쉽’과 셀러들을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는 블로그마켓 마켓플레이스 ‘브랜디’다. 들어보니 이들에게도 사연은 있었다.

 

정보공유(Sharing Information)

엑셀 탈출: 진화의 시작

 

최근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3부작이 개봉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부터 시작한 3부작은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 이르러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화를 보는데 메일이 한 통 와 핸드폰 진동이 울린다. “죄송합니다, 지난번에 보냈던 엑셀파일 약간 수정해서 재송고합니다.” 유인원들은 혹성을 탈출하고 있는 마당에, 나는 언제 엑셀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단 말인가. 최근 공급업체 관리 트렌드로 ‘공급업자 포탈’이라는 게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어떤가. 여전히 공급업체와 제조업체/유통업체 간에 필요한 정보는 엑셀로 오간다. 양쪽 모두 포탈을 사용할 의지가 없다. 아니, 엑셀과 전화로 업무를 주고받으면서 스마트팩토리나 4차 산업혁명이 웬 말인가. 이 문제에 관한 한 우리는 이미 늦어도 한참이나 늦었다.

 

유통(Distribution)

물류부터 시장현황까지, ‘면세점의 모든 것’

 

한쪽 주머니에 비행기 티켓을 고이 모셔둔 채 면세점을 거닐어 본 적 있는가. 면세점 쇼핑은 여름휴가를 더욱 설레게 만들어주는 기분 좋은 이벤트다.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는 것은 어딘지 특별해 보인다. 우선 여행을 할 때만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부터가 그렇다. 모르긴 몰라도 동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일반 유통채널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쇼핑을 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래서 파헤쳐봤다. 면세점 유통은 일반 유통과 어떻게 다른지. 면세점 사업자가 상품을 구입한 다음부터 그것이 소비자의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살펴본다. 끝으로 국내 면세점이, 구체적으로는 메이저 면세점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는 신규 면세점 사업자의 현황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인도주의물류(Humanitarian Logistics)

‘제주도서 살아남기’, 구호물자는 어떻게 흐르나

 

제주도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제주도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동네인지. 제주도에서 태풍은 일종의 연례행사다. 해마다 꼭 한두 개의 태풍이 제주도 앞바다의 문을 두드린다. 가끔씩은 초대형 태풍이 몰려와 뉴스를 들썩이게 만들다가, 도시를 초토화시켜버리기도 한다. 어디 그뿐인가. 제주도 산간지방은 눈도 많이 내린다. 왜 이렇게 겁을 주느냐고? 제주도가 재난·재해에 친숙한(?) 동네임을 말하기 위해서다. 제주도에서 산다고 가정해보자. 혹은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이 발생해 마을에 혹은 공항에 고립됐다. 미션은 제주도에서 살아남기. 의료품과 식료품 등의 구호물자는 어떻게 재난·재해 지역까지 오는 걸까. 최근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물류, 그중에서도 제주도 구호물자 물류에 대해 다뤄봤다.

 

혁신(Innovation)

카카오뱅크의 나비효과, “어떻게 혁신할까요”

 

지난 7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은행산업에 뛰어들었다. 주변에서는 너도 나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앙증맞게 들어간 신용카드를 뽐낸다. 여파는 기존 은행에까지 퍼지고 있다. 카카오가 은행산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왜 거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 했는지, 그 동안 IT며 시스템이며 혁신을 한다고 했는데 왜 고객이 느끼는 경험은 제자리걸음인지에 대한 자책의 채찍질을 하고 있다. 이 시점, 무엇이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지 또 무엇이 혁신을 가로막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요컨대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혁신의 방법론을 요구한다. 최근 새로운 혁신의 방법론으로 부상하고 있는 ‘린 스타트업’과 ‘디자인 사고’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이 왜 중요한지 고민해보도록 한다.

 

보관(Storage)

물류로 해결하는 주거문제, “짐 맡기고 집 넓힌다”

 

자취하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옷가지나 가전제품을 몇 개 사다보면 안 그래도 좁은 자취방이 더욱 비좁아진다는 사실을. 땅값이 비싼 서울에서 자취를 하는 사람이라면 자취방이 한 평, 두 평씩 줄어들 때의 쓰라림을 더 매섭게 느끼고 있을 거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소유하지 않는 삶, 혹은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해야 겠다’고 다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씁쓸한 다짐을 하는 이들을 위한 업체가 등장했다. 바로 마타주다. 마타주는 자취방 한편에 쌓인 계절감 없는 옷가지들, 두툼한 겨울이불들, 당분간 쓸 일은 없는데 버리기는 아까운 물건들을 맡아준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공간을’ 선하겠다는 스타트업 마타주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양석훈 기자

따봉충이 되고자 합니다. 단 하나의 따봉(좋아요)이라도 더 받기 위해 공부합니다.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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