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LogisALL 그룹, 중국 JD Logistic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by 신승윤 기자

2020년 01월 14일

 

▲ 지지에(吉芥) JD Logistics 부총재(왼쪽), 서병륜 LogisALL 회장(오른쪽)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LogisALL 그룹은 지난 12월 3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물류 기업 중 하나인 JD Logistics와 중국 사업 확대 교두보 마련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로지스올 서병륜 회장, 서용기 대표와 JD 로지스틱스 지지에(吉芥) 부총재, 우타오(吴涛) 클라우드박스 총괄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종합물류그룹 로지스올은 지난 40여년간 1600여만 매의 플라스틱 팔레트 및 3000여만 매의 컨테이너 박스를 기반으로, 국내 16만여 업체 대상 풀링(Pooling)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 산업계에 수평, 수직 SCM 기반을 구축해 왔다. 또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9개국 13개 법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MNC(Multi-National Company) 기업 대상 IoT 기반 글로벌 RRPP(Recycled, Re-usable Plastic Pallet) 및 종합물류 사업을 적극 확대 중에 있다. 그 결과 2019년 기준 그룹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JD 로지스틱스는 중국 최대 유통 업체이자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 JD.com(징동닷컴) 그룹 산하의 독립 사업체로, 중국 전역의 인하우스(In-house) 물류를 담당하는 통합 SCM 솔루션 제공자다. 또한 중국 인구 99%에 배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91%의 주문에 당일 또는 익일 배송할 수 있는 배송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로지스올 그룹은 JD 로지스틱스의 물류기기 오픈 플랫폼인 ‘JD 클라우드 박스(Cloud Box)’를 통해 팔레트 임대 및 판매, 스마트 팔레트 적용, 크로스보더 등 물류 전반에 걸쳐 물류기기 운영의 고도화 및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나아가 디지털 공급망의 스마트화 및 효율화를 위해 양측 간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농산물 및 신선식품 일관물류 구축 ▲대형가전의 Returnable Packaging 적용 ▲물류기기의 회수, 소팅(sorting), 유지/보수 등의 물류 시스템 구축 ▲중국 표준에 부합하는 스마트 팔레트 도입 ▲택배 Returnable BOX 렌탈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을 준비 중에 있다.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은 “중국은 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물류기기 회수 관리가 중요하며, 로지스올이 장기간 축적해온 사업 역량과 IoT 기반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적용을 통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ULS Pooling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지에(吉芥) 부총재는 “중국 시장 내 물류 표준화율 제고를 위해, 향후 로지스올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에 물류기기(파렛트 및 용기) 적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승윤 기자


'물류'라는 연결고리 / 제보 : ssym232@clomag.co.kr




다음 읽을거리
추천 기사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